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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 위치와 경로, 학교는 원격 수업이나 재량휴업

by 제님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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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우리나라를 휩쓸고 지나가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매미'보다 더 큰 위력의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한반도에 상륙이 임박했다. 오키나와를 지나 북상 중으로 오키나와와 대만을 휩쓸고 지나오면서 피해가 컸기에 우리나라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3단계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했다. 오키나와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치고 3,000여 가구가 정전되기도 하였으며, 대만에서는 건물 공사 현장에서 대형 구조물들이 강풍에 떨어졌다고 전해졌다.

제 11호 태풍 힌남노 경로(기상청 제공)

태풍 힌남노 위치 및 경로

오키나와의 기타 다이토섬에서 관측된 순간 최대 풍속은 48.4m/s로 우리나라 풍속 기준으로도 '매우 강'으로 분류될 정도로 강한 풍속이다. 이러한 풍속이면 커다란 돌이나 사람이 날아갈 수 있는 위력으로 생각하면 된다. 태풍 힌남노는 오키나와에서 대만으로 진행하면서 '초강력'까지 강해졌지만 우리나라에 상륙할 때는 '강'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반도에 상륙 시 중심기압 950 hPa, 최대풍속 43m/s로 전망된다. 이는 2003년 상륙했던 태풍 '매미'의 954 hPa보다 낮은 수치로,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위력이 강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한반도가 두려움에 떨고 있다.

 

태풍 힌남노는 9월 5일~6일에 제주도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를 뿌리며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주도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제주도 해상부터 시작해 남해, 동해로 확대되어 태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태풍이 한반도에 최근접시기는 6일 새벽에는 제주도, 6일 아침에는 경남권의 해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5일, 6일 이틀간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되었으며 수도권 등에는 시간당 최대 100m에 달하는 비가 돌풍과 천둥, 번개가 동반되어 내릴 예정으로 미리 태풍의 피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지역별 학교 원격수업 또는 휴업 일정

  • 제주도 : 9월 5일 밤 11시 최근접 (5일 모든 학교 휴업 또는 원격수업, 6일 학교마다 원격수업, 휴업, 등교시간 조정)
  • 부산 : 9월 6일 오전 9시 최근접 (6일 모든 학교 원격 수업 진행)
  • 서울 : 9월 6일 오전 11시 최근접 (6일 모든 학교 휴업)

 

 

태풍 대비 방법

        • 아파트나 고층 건물 유리창은 잠금장치까지 모두 잠그고, 젖은 신문지나 테이프를 붙여 강풍에 유리창이 파손되는 것을 사전에 막아야 하며, 태풍이 상륙했을 때에는 혹시 모를 파손에 대비하여 창문 근처로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 태풍이 한반도에 가장 근접하는 9월 6일에는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으나, 피치 못할 경우 건물에 간판이나 공사 중인 곳 또는 위험시설물이 있는 주변을 피해야 한다.
        • 8월에 폭우로 인한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맨홀 뚜껑이 열려 사고가 발생했으므로, 하수도 맨홀 근처에도 접근하지 않는다.
        • 침수 가능성이 있는 지하에 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 부산과 같이 바닷가와 인접해 있는 저지대 지역의 주민은 태풍이 상륙하기 전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 농촌지역은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을 안전하게 묶어두고, 하천물을 모래주머니 등으로 막아 농경지 침수를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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