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정보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킨십과 스킨십하는 방법

by 제님 2022. 8. 23.
반응형

고양이-스킨십
고양이 스킨십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킨십

고양이는 턱 밑을 긁어 주는 것을 좋아한다.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에게 하듯이 사람의 손을 핥으며 안정을 느낀다. 그리고 고양이 턱 밑을 쓰다듬어 주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게 되며 어린이들한테도 고양이 때문에 가정에서 오가는 애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어렸을 때 쓰다듬어 주는 버릇을 하지 않았던 고양이는 조금만 만지려 들어도 심하게 반항한다. 새끼 고양이의 몸 뒷부분을 한 손의 손바닥으로 받쳐주면서 다른 손으로는 앞발과 머리를 흔들어 준다. 결코 어미가 하듯이 목덜미를 잡고 들어서는 안된다. 그러다가 약한 몸이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새끼는 자주 만져주어야 나중에 커서도 쓰다듬는 것을 좋아하게 되고 머리를 비벼댄다. 고양이는 머리를 사람의 손에 대고 문지름으로써 자신의 체취를 남긴다. 귀 뒤쪽은 고양이가 혀로 스스로 핥을 수 없기 때문에 이곳을 만져주면 좋아한다. 가슴과 귀, 목, 등, 복부를 매일 쓰다듬어 주어 만지는 것에 익숙하게 만든다.

 

아기 고양이 때부터 자주 안아준다든지 쓰다듬어 주는 것이야말로 고양이를 사람과 친숙하게 길들이는 가장 기본이 된다. 쓰다듬어 주는 것을 싫어하는 고양이는 질병이나 상처가 생겼을 때에 발견 및 치료가 힘들며 충분히 보살펴 줄 수도 없다. 그러므로 매일 습관적으로 쓰다듬어 주고 안아주어 사람과의 접촉을 좋아하게 만들어야 한다.

 

혹여 아기 고양이일 때는 만져주는 것을 좋아했는데 어른이 되어 이를 싫어하는 고양이도 있을 수 있다. 그럴 때에는 무리하게 쓰다듬으려 하지 말고 같이 놀이를 한다든지, 사람의 몸 위에 올려놓는다든지, 무릎에 앞발을 걸치게 한다든지 등의 방법을 통해 자연스러운 친숙함을 만들어 가는 것이 좋다.

안고 쓰다듬는 법

고양이를 안을 때는 한 손으로 엉덩이와 뒷다리를 받치고 다른 손으로 가슴을 안아서 가슴과 가슴이 맞닿도록 한다. 마치 엄마가 된 것처럼 가장 편안하고 안정된 기분을 가지고 포근히 안아 주어야 한다.

 

고양이는 우리 몸에 자기 몸을 문지르거나 울음소리 또는 촉각적 힌트를 보내서 우리가 그들을 쓰다듬도록 부추기는 일이 잦다. 고양이는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을 선호하고, 고양이 대부분은 뺨이나 턱 양쪽을 쓰다듬거나 문질러 주는 걸 특히 즐긴다. 꼬리 주위 부위는 고양이가 제일 덜 좋아하는 부위로 대체로 피하는 게 옳다.

 

고양이는 사람이 특별한 부위를 쓰다듬도록 그 사람과 하는 상호작용을 안내하는 특정한 방식으로 자세를 취하는 일이 잦다. 고양이는 쓰다듬어 주는 걸 즐길 때는 눈을 감아서 그런 행동을 부추기고 그렇지 않으면 자리를 뜬다.

고양이가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여길 때 중단하라

고양이는 사람보다 먼저 상호작용을 끝낼 준비가 돼 있다. 이 점을 존중하면 고양이와 훨씬 더 알찬 장기적인 관계를 주도할 수 있다. 사람들이 자주 놓치는 미묘한 경고 신호들이 있다. 예를 들어 무릎에 앉아있는 고양이를 어루만질 때, 고양이는 불만을 느끼면 꼬리를 휙휙 휘두르고 귀를 뒤로 젖히며 동공을 팽창시킨다. 그러고 나면 고개를 돌려 사람을 물거나 발톱으로 팔을 움켜쥔다. 불안해하는 고양이의 경우에는 특히 더 그렇다. 고양이를 어루만질 때 고양이가 보여주는 인내심의 수준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불편해하는 조짐이 보이는 순간 상호작용을 중단하는 식으로 개선할 수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