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훈련시키는 방법
고양이에게 나쁜 습관을 하지 않도록 훈련하고자 할 때는 먹이를 주거나 애정을 베푸는 것과 같은 보상책은 별로 쓸모가 없다. 또한 고통을 주는 것은 고양이의 나쁜 행동을 고정하는데 결코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없다. 따라서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으로 고양이가 나쁜 습관을 하지 않도록 훈련해주는 것이 좋다.
고양이가 싫어하는 것으로는 물뿌리개와 알루미늄 포일 그리고 나프탈렌이 있다. 고양이가 카펫이나 커튼을 발톱으로 망가뜨리려고 한다면 물뿌리개나 물총으로 고양이한테 물을 뿜어주면 된다. 고양이가 변기 바깥에 자꾸 소변이나 변을 본다면 그 자리에 알루미늄 포일을 깔아 둔다. 고양이는 알루미늄 포일이 발에 닿는 감촉을 싫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변기를 사용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고양이가 집안 화초 뿌리를 파지 못하도록 하려면 흙 위에 나프탈렌을 놓아두면 된다. 그 냄새를 고양이가 아주 싫어하기 때문이다.
애정을 가지고 끈기 있게 교육하기
교육을 시키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태어난 지 2~3개월 때이다. 이 시기에 성격이나 습관들이 형성되므로 식사예절, 화장실, 발톱 갈이 등에 관해 확실히 가르쳐 주어야 한다. 개들의 교육목적이 사람에게 길들이는 것이라면 고양이 길들이기의 최종 목적은 고양이의 야생적 본능에서 비롯되는 행동들을 사람이 사는 환경에 보다 적합한 습관으로 발전시켜주는 것이다. 그렇게 때문에 개에게는 벌과 칭찬이 엄연히 구분되지만 고양이는 칭찬에 대해 별 반응이 없다. 단지 고양이는 자신의 생활에 필요한 것을 마련해 주기만을 원한다. 단 고양이가 사람을 할퀴거나 잘못을 하면 코를 가볍게 한 대 톡 쳐주는 게 좋다. 너무 아프게 하면 역효과가 난다는 것도 기억해 둔다.
불규칙 속의 규칙 찾기
고양이의 생활은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하며 불규칙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양이가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 유심히 살펴보면 의외로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잠자고 일어나고 노는 등의 시간이 일정하게 반복된다는 것이다. 결국 이 일정한 생활 패턴이 고양이에게는 가장 행복하고 안정된 생활이므로 이 패턴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기 고양이 때부터 매일 사람과 같이 어딘가로 외출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면 그것이 그 고양이의 생활패턴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갑자기 차에 태운다든지, 모르는 곳에 데려가는 것은 고양이에게 큰 공포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처럼 갑작스러운 생활환경의 변화는 고양이에게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줄 수 있으므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러한 안정감을 가진 고양이에게는 훈련하는 것이 좀 더 쉬워진다.
고양이가 집에 아무도 없이 혼자 있다고 하여 외로움을 타거나 신경질을 부릴 거라 생각하는 것은 오산이다. 고양이는 야행성 동물로 주로 낮에는 낮잠으로 시간을 보낸다. 이처럼 사람이 없어도 본능적 습성에 의해 혼자 있는 것이 낯설어하지 않으므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없을 경우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길들이는 것은 쉬운 일이다. 단 배가 고플 때를 위해 식사는 넉넉하게 준비해 두어야 하며 낮 시간 동안 혼자 있게 한 만큼 밤에는 쓰다듬어주거나 안아주어야 한다. 한 번은 꼭 스킨십을 해주어 고양이와의 친밀감을 쌓은 후 훈련을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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