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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리뷰

영화 리뷰: 아메리칸 셰프의 좌충우돌 성장 이야기

by 제님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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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셰프
아메리칸 셰프

아메리칸 셰프의 좌충우돌 성장 이야기

레스토랑에서 셰프로 일하는 있는 칼은 요리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하지만 레스토랑의 사장은 칼에게 메뉴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주지 않습니다. 칼은 좀 더 창의적이고 새로운 메뉴를 사람들에게 만들어 주고 싶어 합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그가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 함께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1. 요리 비평가의 식당 방문으로 달라진 삶

칼이 셰프로 근무하고 있는 레스토랑에 요리 비평가가 오기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칼은 레스토랑에서 5년째 판매하는 메뉴가 아닌 새로운 음식을 선보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레스토랑의 사장은 메뉴를 바꾸는 것을 반대하고 칼은 결국 사장의 지시에 따라 동일한 메뉴를 만들게 됩니다. 그 요리를 먹은 요리 비평가는 자신의 블로그에 칼과 그의 음식에 대해 엄청나게 모욕적인 혹평을 합니다. 그리고 SNS에도 칼을 비난하는 메시지를 씁니다. 이 메시지가 궁금해진 칼은 아들의 도움을 받아 SNS 계정을 만들고 비평가의 혹평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그리고 그 혹평이 이미 SNS에서 널리 퍼져서 여러 사람들이 읽었다는 이야기를 아들에게 전해 듣고 화가 납니다. 그래서 칼은 아들에게 SNS 하는 법을 배워서 험한 말의 답장을 보냅니다. 칼은 비평가에게만 답장을 보내려고 했지만 SNS의 사용 방법을 잘 몰랐던 그가 보낸 답장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다음날 칼의 SNS에는 팔로우가 1000명 넘게 늘었고 칼과 비평가의 온라인 싸움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요리를 혹평한 것에 대해 화가 많이 났던 칼은 비평가에게 다시 레스토랑에 와서 제대로 된 자신의 요리를 먹어보라고 메시지를 보냅니다.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려고 준비 중이던 칼은 또다시 메뉴 선정에 있어서 사장에게 제지를 당합니다. 사장과 칼의 의견 차이로 칼은 레스토랑에서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레스토랑을 다시 찾은 비평가와도 큰소리로 싸우게 됩니다. 이 상황을 주위의 사람들이 휴대폰으로 촬영해서 비평가와 칼의 싸움은 엄청난 속도로 퍼져 나갑니다.

2. 푸드트럭에서 오랜 꿈을 펼치다

레스토랑에서 나와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칼은 비평가와 싸웠던 영상으로 오해를 받아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때 칼의 전처는 마이애미에 같이 가서 아들과 시간을 보내며 머리를 식히라고 제안합니다. 마이애미에 간 칼은 전처의 지인에게 오래된 푸드트럭 한 대를 받게 됩니다. 이 푸드트럭을 아들과 함께 청소하고 주방용품도 새로 들여서 괜찮은 푸드트럭으로 탈바꿈시킵니다. 일손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즈음에 레스토랑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가 일을 그만두고 칼과 함께 푸드트럭을 하기 위해 찾아옵니다. 칼은 동료와 아들과 함께 의기투합해서 첫 쿠바 샌드위치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쿠바 샌드위치는 주위 사람들에게 아주 맛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칼은 아들에게 주방기기의 사용법과 간단한 요리를 알려주며 좀 더 친밀한 관계를 형성합니다. 칼의 아들은 SNS에 푸드트럭에서 있었던 일과 현재 푸드트럭이 있는 위치 등을 올리며 홍보를 제대로 해냅니다. 그래서 칼의 푸드트럭이 가는 곳에는 사람들이 긴 줄을 늘어서서 그의 쿠바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 기다리게 됩니다. 미국 전역을 일주하며 그 지역의 시장에서 재료들을 사서 바로바로 만들어주는 음식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습니다.

3. 실화를 바탕으로 한 유쾌한 영화

누구에게나 꿈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당히 현실과 타협해서 살아갑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칼도 그렇게 일상을 살았지만 결국 자신에게 닥친 최악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칼 자신도 더 행복하다고 느꼈으며 아들과 전처와의 관계도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한국인 셰프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감동적이고 유쾌한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니 저도 언젠가는 마음속에 가지고만 있었던 꿈을 펼칠 기회가 오면 꼭 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화의 주요 이야기인 요리를 하는 모습이 실감적으로 담겨있어 보는 내내 먹고 싶은 마음이 들어 참기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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