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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정보

애니메이션 가필드의 모델인 고양이 엑조틱

by 제님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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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조틱-고양이
엑조틱

애니메이션 가필드의 모델인 고양이 엑조틱 소개

엑조틱(Exotic)은 애니메이션 가필드의 주인공인 고양이의 모델로 유명합니다. 털 길이를 제외하고는 페르시안 고양이와 외모나 성향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페르시안의 긴 털 관리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털이 짧아 관리가 쉬운 엑조틱을 선호하기 때문에 '게으름뱅이를 위한 페르시안', '파자마 입은 페르시안'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둥글고 큰 머리에 작은 귀, 동그란 큰 눈과 눌려있는 짧은 코를 가졌으며 만화에서 나온 듯한 귀여운 외모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엑조틱의 유래 및 역사

미국에서는 1950~1960년대에 더 나은 새로운 묘종을 만들기 위해서 페르시안, 브리티시 숏헤어, 러시안 블루 등의 고양이를 아메리칸 숏헤어와 교배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페르시안 고양이와 아메리칸 숏헤어의 교배를 통해 엑조틱 숏헤어가 탄생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엑조틱 숏헤어는 페르시안 고양이와 외모가 비슷해졌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는 브리더들이 엑조틱 숏헤어를 페르시안 고양이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선택적 교배를 통해서 현재의 엑조틱 고양이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존 고양이들과는 다른 특이한 외모로 '엑조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이는 독특하고 이국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967년에 국제 고양이 애호가 협회(CFA)에서 인정받았으며, 1991년에는 국제 고양이 애호가 협회(CFA)에서 올해의 고양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엑조틱의 특징

평균적인 체중은 암컷 3.5~5kg, 수컷 5kg 정도이며 중형묘이나 많이 크는 개체는 7kg까지 자라기도 합니다. 성장이 느린 편이라서 생후 2년 정도 되어야 완전히 성장하며, 평균 수명은 8~15년입니다. 체격에 비해서는 키가 작으며 가슴이 넓고 짧고 굵은 목을 가지고 있으며 다리와 꼬리도 짧은 편입니다. 페르시안의 유전자를 물려받아 풍성한 털을 가지고 있으며 내부에 있는 속털이 아주 두껍기 때문에 체격이 더 커 보이는 편입니다. 뼈대가 두껍고 뼈의 밀도가 높아 살이 찌지 않아도 체격에 비해 체중이 높은 편입니다. 모색은 흰색, 크림색, 회색, 황색, 블루, 블랙 등 다양하며 눈의 색깔 또한 모색에 따라 구리색, 푸른색, 연두색 등 다양합니다.

 

페르시안의 조용하고 느긋한 성격과 아메리칸 숏헤어의 장난치기 좋아하고 애정 표현이 풍부한 성격을 이어받아 혼자 있는 시간보다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좋아합니다. 또한 적응력이 뛰어나 주변 환경이 변해도 빠르게 적응하는 편이며 친화력이 좋아 다른 동물이나 아이들과도 잘 지내므로 반려동물로 적합합니다. 다만 운동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놀아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두종 타입으로 얼굴 모양이 편평하고 낮은 콧대와 짧은 주둥이를 가지고 있어 눈물이 쉽게 생기는 편입니다. 눈물 자국이 심할 수 있으며 눈곱도 잘 끼므로 신경 써서 매일 닦아주어야 합니다. 또한 눈과 코가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열에 민감하고 여름철과 같이 온도가 높아지면 호흡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취약점 때문에 고양이 스스로가 체온을 낮추기 위해 시원한 곳을 찾아가 자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외에도 턱이 짧아 부정교합 등의 치과 질환에도 취약하고 사료를 먹을 때 목에 걸리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페르시안의 유전자로 다낭성 신장 질환과 안검내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장 조직에 낭종이 생기는 다낭성 신장 질환의 증상이 깊어져 낭종이 더 많이 생기고 커지면 신장 조직이 손상되어 제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만성 신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욕 또는 체중의 감소, 갈증, 소변량 증가 등과 같은 다낭성 신장 질환의 징후가 있다면 다낭성 신장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눈꺼풀의 가장자리가 눈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는 안검내반증은 반복적으로 눈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질 경우 각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결막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결막염은 만성으로 이어지기 쉽고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심할 경우 각막궤양이나 각막천공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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