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정보

고양이 목욕 시키는 방법과 준비물

by 제님 2022. 5. 23.
반응형

고양이-목욕
목욕하는 고양이

고양이 목욕 시키는 방법 소개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을 통해 자신의 몸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동물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고양이를 자주 목욕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예외적인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몸에 이물질이나 비듬이 많거나 털이 많이 엉켜있을 경우에는 고양이가 그루밍을 통해서 처리하기 어려우므로 목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모 고양이의 경우 털에 유분이 많으며 털이 길기 때문에 스스로 그루밍을 통해 몸을 청결하게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단모 고양이보다는 목욕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만인 고양이는 몸 전체를 그루밍하기 어렵기 때문에 목욕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는 털이 물에 젖었을 경우 몸이 무거워지기 때문에 민첩성이 떨어져 물을 좋아하지 않고 목욕을 매우 싫어합니다. 따라서 목욕을 하면 매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최대한 스트레스받지 않게 하면서 목욕을 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목욕 전 준비사항

고양이는 대부분 목욕을 싫어하기 때문에 고양이가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목욕을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고양이를 목욕시키기 전에 목욕에 필요한 용품들을 주위에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합니다. 고양이 목욕에 필요한 물건으로는 큰 대야와 따뜻한 온도의 물 그리고 고양이 전용 샴푸가 있습니다. 샴푸는 유해한 화학물질이나 향료가 많이 첨가되지 않은 샴푸가 좋습니다. 또한 사람이 사용하는 샴푸는 고양이의 피부의 pH와 피부 상태와 맞지 않으므로 고양이 전용 샴푸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털이 긴 장모종의 경우 고양이 컨디셔너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컨디셔너 또한 사람이 사용하는 것이 아닌 고양이 전용 컨디셔너를 사용해야 합니다.

세면대나 욕조에 고양이를 넣고 목욕을 시킬 경우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매트를 바닥에 깔아 놓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젖은 바닥이 미끄러워 그곳에서 탈출하기 어렵다고 느낀 고양이들이 불안감이 증폭되어 매우 흥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욕 후에 몸의 온도가 떨어져 춥기 때문에 바로 몸을 감싸줄 수 있는 수건을 마련해 두어야 합니다. 수건은 여러 장 준비해서 최대한 빠르게 몸의 물기를 제거해 줄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헤어드라이기와 전기장판을 준비해서 젖은 고양이의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물기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고양이를 목욕시키기 전에 발톱을 미리 깎고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고양이 목욕하는 방법

목욕시키기 위해 미리 받아놓은 뜨겁지 않은 따뜻한 물속으로 고양이를 천천히 내려놓습니다. 고양이의 몸이 물속에 너무 많이 들어가면 고양이가 무서워하기 때문에 물을 너무 많이 채우지 않도록 합니다. 무릎이 잠길 정도의 물에 고양이를 무릎이 잠길 정도로 물에 담그고 천천히 쓰다듬으면서 안정시켜 줍니다. 그 후 고양이가 물에 잘 적응했다고 판단되면 얼굴을 제외한 몸 전체에 조금씩 물을 적셔 줍니다.

목 부분부터 몸통 전체까지 충분히 물을 적신 후 고양이 전용 샴푸를 몸에 뿌려 거품을 내줍니다. 얼굴 부분을 제외한 모든 부위를 잘 샴푸 한 후 샤워기를 틀어 뜨겁지 않은 따뜻한 온도의 물을 확인합니다. 따뜻한 물이 나오는 샤워기를 고양이의 몸에 대고 전신을 마사지하듯이 씻겨 줍니다. 샤워기를 고양이 몸에서 많이 떨어뜨릴 경우 물이 튀기 때문에 고양이가 놀라서 겁을 먹을 수 있습니다. 털 속까지 남은 샴푸가 없도록 충분히 씻겨내야 합니다. 고양이의 몸에 샴푸 성분이 남아있을 경우 피부를 자극해서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얼굴은 털이 짧기 때문에 젖은 수건이나 손에 물을 묻혀 닦아주면 됩니다. 샴푸가 눈이나 귀에 들어가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목욕이 끝난 후에는 큰 수건으로 고양이를 감싸 안아 몸에 묻은 물기를 1차적으로 제거해 줍니다. 그러고 새로운 수건으로 고양이 몸을 감싸고 마사지하듯이 꾹꾹 눌러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 줍니다. 그러고 나서는 헤어드라이기로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로 약한 바람을 틀고 몸 구석구석을 말려 줍니다. 그러고 나면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기 시작할 것이며 털을 빗어주어 그루밍을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반응형

댓글